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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1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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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 가수 33인이 한반도 통일 열망을 담은 한국 판 ‘WE ARE THE WORLD’를 부른다.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범국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은 통일국가의 밝고 희망찬 비전을 누구라도 쉽게 인지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노래’라는 대중적 문화코드로 접근해 보자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작곡가 김형석과 박칼린 감독, 김이나 작사가 그리고 국내 최정상 가수와 스타 33인이 시민사회, 7대종단, 해외동포와 함께 한반도의 통일 열망과 희망찬 비전을 담은 통일노래를 만들고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곡 및 공동 총괄 디렉터를 맡은 김형석 작곡가와 작사를 맡은 김이나 작사가 그리고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공동 총괄 디렉터를 맡은 박칼린 감독은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대신했다.

1947년 발표된 ‘우리의 소원’ 이후 68년 만에 민간주도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번 통일노래는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우리 민족, 사회 각계각층의 열망을 담아33인 셀러브리티들이 동참해 만든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재능기부로 통일노래 제작에 참여한 김형석 공동 총괄 디렉터는 자신의 음원저작권을 시민통일운동에 모두 기부할 예정이고, 박칼린 감독은 통일의 문화고취 차원에서 재능기부로 콘서트 연출을 맡는다.

콘서트 수입 전액 역시 시민의 생활형 통일운동을 위해 쓰일 예정으로, 시민들은 북녘 어린이에게 1주일치 빵을 제공하는 천원의 기적운동으로 동참할 수 있다.

김형석 공동 총괄 디렉터는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총괄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 어릴 때부터 실향민이신 외조부모님으로 인해 이산가족의 슬픔과 한(恨)에 대한 국민의 정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만들 노래가 통일에 대한 해법은 되지 못하겠지만 하나의 울림이 되어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 모두의 가슴에 남기를 바한다”면서, “아리랑처럼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한민족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도록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나 작사가는 “기성세대와 달리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이라는 단어는 상징적, 역사적 단어로 박제된 느낌이다. 새시대 통일의 노래를 통해 역사 속에 묻혀진 통일이 아닌 피부에 와 닿는 통일, 남녀노소 모두의 가슴 속에 남을 수 있는 하나의 울림이 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만불을 기부한 재미사업가 마커스 류의 부친인 류재풍 미국 로욜라대 명예교수는 “통일에 대한 초점을 미래에 둘 때 통일에 대한 에너지가 분산되어나올 것”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이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초월하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은 5월 한 달간 ‘새시대 통일의 노래 모티브’ 국민공모를 시작으로 8월 15일 ‘33인 셀러브리티의 노래’ 음원 및 MV 공개, 다큐멘터리 제작, 9월 콘서트 개최로 이어져 통일을 위한 비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일 기원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상해, 워싱톤, 도쿄 등에서 통일의 열망을 꽃피우는데 해외교포단체 주관으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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