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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30 1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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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을 온통 봄의 기운으로 물들였던 벚꽃이 날카로운 봄비에 낙화하더니 이제는 따뜻한 햇살이 한옥마을 지붕 위로, 건강한 나무들 위로, 또 극장 앞 마당으로 떨어지는 건강한 계절이 찾아왔다.

씨네코드 선재에서는 현재 ‘모스트 바이어런트’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질투’ 등이 상영 중이다.

부와 권력, 욕망이 들끓는 1981년의 뉴욕을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한 젊은 이민자 부부의 이야기로 위기에 닥친 주인공들이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느와르 영화 ‘모스트 바이어런트’는 씨네코드 선재에서 외국인은 물론 젊은 관객부터 중,장년 관객층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이다.

이미 ‘올이즈로스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J.C챈더 감독과 ‘인사이드 르윈’으로 국내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스카 아이삭, 천만 관객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터스텔라’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만들어내는 영화적 화합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지난 7일에 개봉해 관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영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와 ‘질투’는 특별한 애정을 갖고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는 일본의 마스다 미리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본격 여성들을 위한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하나하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소재들로 허전한 마음을 안아주는 따뜻한 영화이다.

필립 가렐 감독의 영화 ‘질투’는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고독을 경험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스타일리쉬하게 담은 영화로 씨네필들은 물론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는 관객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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