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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30 1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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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0일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34개의 관계 부.처.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6년도 무상원조 사업시행 계획’ 조정안을 확정하는 ‘2015년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개발원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각 정부부처에서 많은 무상원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다른 부처에서 중복된 사업을 하거나 부처간 협업이 부족해 충분한 원조 효과를 낼 수 없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이에 따라 무상원조 주관기관인 외교부는 이러한 ‘분절화’ 문제를 해결키 위해 각 부처의 연도별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조정하는 범부처 협의회를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도 그러한 조율을 거쳐 총 1,188건(1조4,540억원 규모)의 사업을 확정했다.

협의회를 주재한 조 차관은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무상원조 관계기관 협의회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계속 발전돼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원국 수요 중심의 효과적.통합적 ODA’라는 정책 목표를 빠르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차관은 이어 “지난 해보다 중복사업이 대폭 줄어들고 상호 연계하에 추진되는 사업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그 증거”라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쟁의 상흔을 씻고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한국이 수원국의 수요에 꼭 맞는 ‘맞춤형’ 원조로 국제사회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심하고 조율하는 ‘스마트’한 원조정책을 펴 나가는데 외교부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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