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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9 22: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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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운동 35주년을 코앞에 두고도 '님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및 기념식 제창 요구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기념식에 대한 파행이 우려된다.

제3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9일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5.18 3단체장들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올해 기념식 참석 및 보훈처 예산 지원 거부 여부 등 문제를 논의했다.

행사위는 끝으로 한 번 더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이 아닌 제창 형태로 기념식순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보훈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올해 기념식을 보이콧하고 행사와 관련된 보훈처 예산 1억2천만원도 거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행사위는 오는 30일 오전 광주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앞서, 행사위와 5월 단체들은 올해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우선 올해 기념식에서 제창만 이뤄지더라도 정부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한 노력을 펼쳐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보훈처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올해는 기념식을 앞두고 5월 3단체장에 대한 사전 의견 수렴 등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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