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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9 2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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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성완종 파문으로 인한 정치권에 대한 실망으로 저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지난해 7.30 재보선보다 높은 36.0%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사전투표 및 거소 투표 결과를 포함한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평균투표율 잠정치가 36.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선거구의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광주 서을이 41.1%로 선거구 4곳 중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3파전이 뜨거웠던 재보선 최대 격전지 서울 관악을이 36.9%의 투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인천 서.강화을은 36.6%를 기록했다. 경기 성남 중원은 31.5%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투표율 저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기대이상의 투표율이 나온 데는 사전투표 기간을 이틀 더 연장시킨 것도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 당일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사전투표 합산 이전인 정오 13.1%에 불과하던 투표율이 사전투표가 합산된 오후 1시에 23.0%로 9.9%포인트 뛰어올랐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 직후 투표함을 11개 개표소로 옮겨 개표작업을 진행 중으로, 당락은 빠르면, 오후 10시경부터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개표 마감과 동시에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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