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26 21:33:45
기사수정

▲ 자료제공/중소기업청.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 지표인 ‘벤처투자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15년 1/4분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을 분석한 결과, 벤처투자 규모는 3,582억원으로 전년동기 2,773억원 대비 29.2% 증가했고, 벤처투자 업체수는 238개사로 전년동기 205개사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5년 1/4분기 벤처투자 현황을 업종별.업력별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금액기준으로 창업초기 기업(3년 이내) 및 중기기업(3~7년)에 대한 투자금액과 비중은 각각 1,054억원과 29.4%, 1,122억원과 31.3%를 기록했다. 또한 창업기업(초기+중기)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동기 1,400억원에서 2,176억원으로 55.4% 증가했고, 전체대비 비중도 전년 동기 50.5%에서 60.8%로 확대됐다.

업체수 기준으로는 창업초기 기업 및 중기기업의 투자 비중이 52.1%(124개사)와 25.6%(61개사)를 차지해 벤처캐피탈 투자업체의 과반수 이상이 창업기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증가는 창업 활성화 분위기로 인한 신설법인의 증가와 기술창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자료제공/중소기업청.

또한 업종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및 서비스업(온라인 마케팅, 유통 등)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9.0%p, 7.7%p 증가했고, 반면, 문화콘텐츠(영화, 콘텐츠, 게임 등) 및 생명공학(의약, 바이오 등), 일반제조업(전기, 기계, 장비 등)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8.6%p, 6.4%p, 6.1%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 및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문화콘텐츠 및 생명공학 등의 업종 비중이 감소한 것은, 정보통신과 서비스업의 하위 업종인 소프트웨어와 전문서비스(전자상거래, 컨설팅 등)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 반면, 다른 업종의 투자 규모는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5년 1/4분기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는 3,290억원으로 펀드 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펀드 결성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던 지난 해 1/4분기 제외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규모로 신규 결성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중기업청 벤처투자과 박용순 과장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의 창업활성화 정책으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벤처펀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최근 벤처투자 증가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목표로 하는 있는 ‘벤처투자 사상 최고치(‘00년 : 2조원) 갱신’이 빠른 시간 내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40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