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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6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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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지난해 롯데백화점 송년세일 행사장.(사진-롯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한 봄 정기세일에도 백화점 모든 PC내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역신장하고 있고, 매년 봄나들이 숭로 매출을 이끌었던 아웃도어와 스포츠도 예외없이 역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백화점 3사 모두 지표상으로는 1-3% 매출신장을 기록했지만, 경기가 좋을 때 두 자릿수대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률은 자랑했던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쁜 상태로, 특히 세일 마지막 날이었던 4월 19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악재까지 겹쳐 전체적인 매출 증가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올 초 실적이 워낙 저조했기 때문에 업계 전체가 이번 봄 세일에 큰 기대를 걸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지만, 첫 주와 두 번째 주말을 지나서도 매출이 전년대비 역신장하고 있는 수준이었다”면서,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로 여러 가지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전체적인 외형은 맞췄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고객유치를 위해 ‘노마진 행사’라는 신종 이벤트도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17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컨벤션센터 세택(SETEC)의 전시 공간을 빌려 남성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등 재고상품 150 억원 어치를 최대 80% 세일한 땡처리 행사를 진행했고, 1차 블랙쇼핑데이에서 방문객수는 10만 영에 매출은 총 25억원을 기록해 당초 목표보다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기세일을 마무리한 백화점 업계는 5월 가정의 달과 일본 최대의 연휴인 ‘골든 위크’, 중국 ‘노동절 휴가’를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과 기획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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