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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1 14: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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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본격 물놀이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오는 8.31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에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등 10개시도 88개시군구 물놀이 관리지역 345개소에서 운영하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에서는 구명조끼 8,800여점을 비롯 고무튜브 및 구명환 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대여하는 구명조끼도 다양한 종류의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성도 겸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안전한 물놀이 즐기기와 구명조끼 착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해 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물놀이객 누구나 무료대여소가 설치된 해수욕장, 산간계곡에서 손쉽고 부담 없이 구명조끼를 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2006~2010) 여름철(6~8월) 해수욕장·산간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망한 사람은 모두 572명으로 교통사고, 화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09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시설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하여 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 결과 물놀이 사망자 수가 매년 줄고 있긴 하지만

※ ‘10년 58명, ’09년 68명, ‘08년 155명, ’07년 143명, ‘06년 148명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 수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국민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라고 하면서 지난해 물놀이 사망자 58명 모두가 구명조끼를 미착용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재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시·도의 사례를 보면 경기도는 구명조끼 2,250점을 구입해 물놀이 관리지역 44개소 인근 민박 및 음식점, 펜션 등을 “물놀이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하여 무료대여하고 있고 경북도에서는 구명조끼 3,200점을 구입, 관할 21개 시군 184개소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정하고, 시군에서는 자체 안전관리요원 및 관계공무원 등을 활용, 지난 6월1일부터 무료대여소를 운영중에 있어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충북 청원군은 7월1일부터 최근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4개소에 구명조끼 90점을 비치하고 기존 안전관리요원 외에 1명씩을 증원하여 대여소를 운영중이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이번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은 국민 모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문화 정착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 사망자를 더 줄여보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물놀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명조끼 입기 홍보와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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