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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0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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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이상 진동 사태로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진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내부 모습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사무동에서 나타났던 진동 원인이 피트니스센터에서 '집단 뜀뛰기'로 생긴 공진현상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원인 규명에 나선 대한건축학회는 지난 17일 4D영화관, 자전거, 러닝머신, 집단 뜀뛰기 등을 각각 시연했고 10여명이 '집단 뜀뛰기'를 할 때 고층부에서 당시(7월5일)와 같은 진동이 똑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19일 오후 2시 테크노마트에서 공개시연과 함께 브리핑도 진행했다.

학회는 테크노마트 운영사 프라임산업으로부터 원인규명을 위해 의뢰받은 안전점검기관이다.

하지만 이같이 밝혀진 잠정 결론을 접한 네티즌은 "운동시설 때문에 건물이 흔들렸다면 즉각 철거해야 한다", "또 다시 삼풍백화점 같은 일이 안생기려면 철저하게 집고 넘어가야 한다"며 신뢰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건 당시 '비상대책 상황실'이 설치됐던 관할 광진구청 관계자는 "프라임산업이 안전점검기관을 선정했고 안전점검을 주도권도 프라임 산업측으로 넘어갔다"며 "정확한 안전점검 결과는 프라임측에서 구청에 보고해야만 알 수 있고, 구청측도 언론을 통해 최신소식을 전해 듣는다"고 밝혔다.

잠정결과 발표, 안전점검 기관 선정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 역시 적지 않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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