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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2 14: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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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와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이원준)은 22일 프라자호텔에서 제1차 제조-유통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백화점 거래에 있어서의 제조-유통간 공동현안과 애로사항을 자율 조정 협의하고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양단체는 지난 2013년 공동현안과 애로사항 협의를 위한 정례회의 개최 등이 포함된 동반성장 상생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고, 지난 해 두 차례의 제조-유통 상생협의회와 회장단 간담회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공동워크샵 진행, 신진디자이너 및 중소브랜드육성, 상생협력방안등의 후속 조치에 대해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등 5개 백화점 상품본부장과 7개 패션업체 CEO, 양단체의 상근부회장과 담당임원들이 참석해 격의없는 협의를 진행했다.

양단체는 유통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규모 유통점의 신규출점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으로 패션업계 건의문을 작성해 제출키로 했다.

또한 서울, 수원등 일부지역에서 시행되는 주차예약제는 전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수 없는 초유의 규제로 이러한 규제조치로 인해 유통업체는 물론 패션업체까지도 매출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되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밖에 대형유통점 건립시마다 제기되는 인근 중소상인들의 개장 방해행위, 브랜드 카피문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상이로 인해 쇼룸으로 전락되는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 방안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공동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

또한 매장운영능력은 갖췄으나, 백화점 입점기회를 갖기 어려운 신진디자이너, 중소브랜드의 백화점 입점을 상호 지원하고 이를 위해 패션협회가 개최하는 인디브랜드페어 전시회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외에도 양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간의 인적교류 차원에서 2014년 기획된 백화점-패션업계 실무자 능력향상 워크샵이 제조-유통 상생과 함께 경쟁이 아닌 공생의 입장에서 공동 발전 대안을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돼,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월과 11월 두차례 진행키로 했다.

국내 워크샵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중국 현지시장의 유통채널 시장조사 및 현지화전략을 위해 ‘뉴차이나 글로컬(Glocal)시장 전략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국외 공동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패션산업에서 떠오르는 주요이슈와 메가트랜드를 파악하고 해외 패션기업 및 글로벌시장의 사례와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 습득과 이를 활용한 글로벌시장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수립 마련을 위해 ‘영국 British School of Fashion 패션MBA과정’의 공동연수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국 최초로 패션MBA를 운영하는 인재교육기관(GCU)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과정 이수후 ‘단기 패션MBA 수료증’ 발급은 물론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과 영국의 주요 산업계 전문가의 현실감 있는 강연, 런던패션위크 기간과 연계한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동추진사업 이외에도 백화점 영업의 애로사항등에 대한 패션업계측의 우려를 전달했고, 제조-유통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기념해 2013년부터 우수 브랜드를 발굴해 시상하는 백화점협회장상은 11월말까지 5개 백화점 동반성장팀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업체는 패션협회 주최로 12월 9일 개최되는 코리아패션대상시상에서 한국백화점협회 이원준 회장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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