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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0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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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시간 당 최저임금이 올해(4,320원)보다 6.0% 인상된 4,580원으로 결정·발표된 가운데 대학생이 생각하는 적정 최저임금은 실제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대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82.8%가 숙지하고 있었으며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최저임금은 평균 5,220원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이 현재 물가에 비해 합당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86.2%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인상되었기 때문에 시급을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8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동력에 비해 시급이 낮다’ 38.0%, ‘타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의 시급이 낮다’ 28.0% 순이었다.

인상된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적다’(46.5%)와 ‘너무 적다’(25.9%)라는 응답이 주를 이뤄 72.4%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제로 받은 시급을 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미만으로 받았다’는 응답이 46.6%로 나타나 여전히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복수응답)는 61.1%가 ‘최저임금을 알았지만 아르바이트를 빨리 구해야 해서’를 꼽았으며, ‘처음엔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몰라서’ 38.9%, ‘고용주가 채용 전과 후 임금을 번복해서’ 13.0% 이었다.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는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가 91.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등록금을 벌기 위해서’ (50.0%), ‘어학연수·배낭여행 비용을 벌기 위해서’(24.1%)라는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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