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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0 17: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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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들이 꼭 한번 가져보고 싶은 직업으로 ‘개인사업가’와 결혼 후 희망하는 자녀수는 2명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와 공모전 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이 203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인생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먼저 현재는 아니지만 꼭 한번 해보고 싶은 희망직업에 대한 물음엔 가장 많은 응답자인 27.1%가 ‘개인사업가’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교육 강연가’(22.9%)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가나 교육강연가가 젊은 세대들에게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로망직업인 셈이다. 이어 ‘연예인’(14.3%)과 연구원 전문가(12.9%), 공무원(10.0%), 정치인(7.1%), 종교인(1.4%), 기타(4.3%) 순이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서는 40.0%가 ‘취업이나 승진 및 이직’을 꼽았고 21.4%는 ‘재테크나 내 집 마련 등을 위한 목돈 마련’을 선택했다.

‘자기계발(어학공부, 자격증 등)’을 선택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18.6%였으며, ‘해외여행’을 꼽은 이는 8.6%였다. 이외에 다이어트 성공(5.7%)과 금연이나 금주 성공(1.4%) 등 이었고 기타의견은 4.3%였다.

2030세대들이 생각하는 직장생활에서의 가능한 희망 지위로는 전체 34.3%가 ‘이사’를 꼽았다. 이어 ‘회장’은 28.5%, 사장(22.9%), 부장(14.3%)로 순으로 집계돼 목표는 높이 잡되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이들의 응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시 돌아가고 싶거나 빨리 이 나이가 됐으면 하는 ‘이상적인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역시 대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대 대학생’을 꼽은 이들이 35.7%였으며, ‘10대 청소년’을 선택한 이들이 31.4%였다. 기타 의견으로 20대 직장인(17.1%), 30대(7.2%), 40대(5.7%), 50대 이상(2.9%)으로 나타나 나이가 많은 성공한 미래보다는 풋풋한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결혼 후 희망하는 자녀 수에 대해서는 ‘2명’을 선택한 이들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3명을 꼽은 이들도 20.0%나 차지했다. 1명은 18.6%, 4명 이상은 5.7%, 0명은 4.3%로 나타났다. 자녀 수에 대한 희망 사항은 전체 응답자의 70%가 2~3명을 꼽아 아이 안 낳는 국내 현실과 비춰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건강하게 살고 싶은 희망 수명에 대해서는 ‘80세’를 선택한 이들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세’가 22.9%, ‘90세’ 21.4%, ‘100세 이상’ 11.4%, ‘100세’ 10.0%, ‘60세’(2.9%) 등의 순이었다.

한편, 평생 동안 벌고 싶은 희망 재산을 묻는 질문에는 ‘40억 이상’을 선택한 이들이 전체 40.0%에 달해 대부분 ‘부의 희망사항’ 눈높이를 높였으며 ‘10억~20억’을 선택하는 이들은 22.9%를 차지했다. 이어 ‘20억~40억’을 꼽은 응답자는 12.9%, ‘5~10억’이 11.4%, ‘1~5억’(4.3%), 기타가 8.5%였다.

앞으로 꼭 한번 여행하고 싶은 나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3%가 ‘영국, 프랑스 등 북유럽’을 꼽았다. ‘호주 등 오세아니아’(17.1%), 터키 등 동유럽(17.1%), 미국 등 북미(14.3%) 등이 많았으며 이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5.7%), 브라질 등 남미(4.3%), 아프리카(4.3%), 기타지역(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 이태성 홍보팀장은 “이번 설문에서 정통적으로 인기 많았던 공무원의 장기간 안정적인 직장생활보다는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벤처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결과”로 풀이했다. 이어 “아이 2명 낳겠다라는 조사결과에 대해선 인구 감소가 문화변동에 따른 변화가 아닌 가족구성에 대한 재변화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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