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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20 12: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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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 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을 맞아 가장 신나는 차량은 뭐니뭐니해도 오프로드의 강자 SUV. 본격적인 휴가 초읽기를 앞두고 가장 인기 있는 SUV는 무엇일까?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홈페이지 방문자 323명을 대상으로 ‘휴가 떠날 때 타고 싶은 SUV’를 조사한 결과, 1위는 기아 ‘스포티지R’이 차지했다.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듯 응답자 중 32%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2위는 현대 ‘투싼ix’가 24%를 차지했고, 3위 르노삼성 ‘QM5’(17%), 4위 쌍용 ‘코란도C’(15%), 5위는 쉐보레 ‘캡티바’(12%)로 나타났다.

위 선호도 조사 결과는 신차시장에서의 순위와 동일해 눈길을 끈다. 6월 국산 신차판매에서도 스포티지R은 5천대에 가까운 판매고로 전체 7위, SUV중 1위를 기록했다. 투싼ix도 여름철 특수에 힘입어 SUV중 2위, 전체 9위로 TOP10에 재진입했으며 QM5와 코란도C, 캡티바가 순서대로 그 뒤를 이어 설문조사와 일치하는 결과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선호도뿐만 아니라 휴가 길에 오르는 운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도 엿 볼 수 있다. 1,2위를 차지한 스포티지R과 투싼ix는 현대 기아차가 함께 개발한 디젤2.0 엔진을 똑같이 장착해 2륜구동 자동변속기 기준 출력 184마력, ℓ당 연비 15.6km로, 설문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

그러나 동일한 성능에 비해 지지율에서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 운전자들이 SUV의 성능(힘)과 연비를 우선으로 생각하되, 최종결정에 앞서 디자인을 놓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티지R은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바 있다.

또한 카즈의 잔존가치 조사에서도 2009년식 ‘투싼ix’의 7월 중고차 가격이 신차대비 83% 수준인 것에 비해, 동일 연식 ‘QM5’의 잔존가치는 68%를 기록해 신차, 중고차의 선호도가 내 차의 중고차 가치와도 직결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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