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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16 14: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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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혜윤 작가의 작품 기억의 잔상

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들은 발굴하기 위한 갤러리 각의 Young Artist 발굴 전 “청춘 드림”이 오는 18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들이 오픈행사에서 자신들의 당찬 주장을 펼쳐 관심을 받았다.

오픈행사에서 첫 번째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 권혜윤 작가는 2008 서울텍스타일디자인 경진대회 특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양적 모습을 투영이라는 방식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평면적이지만 3중의 실크막을 통한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빛을 통한 또다른 아름다움도 연출하고 있다. “방안에서 블라인드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보고 추억의 영감을 작업했다”는 작가의 작품명은 ‘기억의 잔상’이다.

두 번째로 작품을 소개한 이우현 작가는 용인대를 거쳐 한성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복합매체 석사과정 중이며 드리핑 기법을 통해 열정적인 파도를 표현했다.

▲ 윤정윤 작가의 작품 복잡한 관계

이어 윤정윤 작가는 인간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삶을 나뭇가지의 엉킴을 통해 표현하였으며, 엉켜 있으면서도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멋을 연출하고 있다.

강나연 작가는 화폭 가득히 엄마의 얼굴을 표현하며 우리들의 엄마들의 삶과 고뇌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의 마음속에 투영되고 각인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담고 있다.

박진훈 작가는 수영장과 은밀한 문, 그리고 여성의 악세사리 모자를 대비시키며 성의 정체성에 대한 표현을 담아내고 있다.

▲ 김효진 작가의 작품

마지막으로 설명을 맡은 김효진 작가는 속옷과 립스틱에 조각한 조각상, 그리고 유명 브랜드를 디스플레이 형식을 통해 남성과 여성이라고 명명되는 양성에 대한 정체성을 비판하고 있다.

작가는 “꼭 남성과 여성만으로 구분해서는 안된다”며 “남성속에 여성이 있을수도 여성속에 남성이 있을 수도 있다. 남성이면서 여성이고 여성이면서 남성인, 양성이 아닌 다른 성도 인정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전시회에 동참한 작가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했으며 평론가의 조언도 거리낌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전시회 오픈행사에서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자숙 시인이 자신의 자작시 “함께”를 낭송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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