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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5 1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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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선거 때마다 주요한 전략으로 구사해 온 야권연대를 4.29 재보궐선거에서는 추진하지 않겠다며 또 정권심판론도 선거전략에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전략위원장은 15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야권연대는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 차원의 연대는 없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어 “1석이 중요하다면 야권 분열로 가지 않겠지만 그걸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객관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게 됐고 민주당의 자기혁신의 노력, 정치혁신상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더 큰 정치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야당이)이번 선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의석이라기보다 당의 변화 노력, 새로운 정치적 아젠다 설정노력을 국민에게 각인시켜 야당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대안세력으로 인식시키는데 정치적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진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는 박근혜정부 3년차에 치러지는 만큼 중간평가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정권심판론은 전체적 기조로 채택하지 않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진성준 위원장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 선거 기조를 견지하고 제 1야당인 새정치연합에 기회를 달라는 방향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박근혜정권 심판을 외치기보다는 야당이 경제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점, 가계소득주도 성장, 법인세 정상화, 연말정산 세금폭탄, 전월세난, 비정규직 문제 등 현정부 실정의 해법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방향으로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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