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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9 1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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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시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과도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는 등 서민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을 본격 육성해 중산층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선으로 추진할 국토부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의에도 "주택정책이 매우 중요하고 그 부분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등의 전월세대책와 관련헤서는 “시행되면 (임대료를) 올리는 게 막판에 몰린다든지 하는 단기적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장단점은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다소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전세난을 해결키 위한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는 새정치연합 이언주 의원의 질의에도 “강력한 규제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심각성은 저도 이해한다”고 답했다.

유 후보자는 이어 “국토교통산업이 창조경제와 결합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금융과 결합한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 항공분야 MRO(항공정비) 산업과 무인기 산업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토교통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배우자와 장남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과거 저와 가족의 사려깊지 못한 처사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 개인과 주변에 대해 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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