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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5 1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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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한나라당 홈

2011. 6. 24,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박진

존경하는 대구ㆍ경북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종로출신 기호 5번 박진 인사드립니다.

한나라당이 재보선에서 패배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맨 처음으로 대구ㆍ경북을 찾아왔습니다.

이곳 대구ㆍ경북은 4분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지입니다.
나라가 흔들릴 때마다, 우리 한나라당이 어려울때 마다, 바로 잡아준 곳이 바로 대구ㆍ경북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현장에서 듣는 민심의 목소리가 대단히 심각합니다.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의 중심이지만, 신공항 건설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선정 문제로 마음고생 많이 심하셨지요?
국책사업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이곳 대구ㆍ경북 지역민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 내려와서 칠성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장사가 잘 안된다고 상인들 모두 울상이었습니다.
나라 경제는 좋을지 몰라도 서민경제가 바닥이라고 시장상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정말 이곳 대구ㆍ경북의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한나라당 대표가 되면 여러분이 낳은 이 지역의 경제 전문가 유승민 의원과 손잡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4ㆍ27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것은 바로 이러한 바닥민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곳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는 강원도에서, 우리는 쓴 패배의 잔을 마셨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한나라당이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민과의 소통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속타는 마음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민심의 현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국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야 합니다.

고통 받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열심히 사는 중산층에 꿈과 희망을 주어야합니다.
달라진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등을 돌린 민심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입니다. 무책임한 야당과는 다릅니다.
오늘날의 위기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는 책임이 있고, 우리 국회의원 모두의 책임입니다.
당원 여러분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런데 정작 책임져야 할 분들이 표를 달라고 와계십니다.
대표만 물러나고, 지난 전당대회의 2등이 1등 되고, 3등이 2등 되고. 이럴거면 왜 전당대회를 하겠습니까?

이번 전당대회는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책임지는 정당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미 계파별로 표 배정이 끝났다고들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한나라당은 미래가 없습니다.
국민들이 과연 한나라당이 정신을 차렸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이번 전당대회는 지도부의 재탕, 삼탕을 위한 전당대회가 아닙니다. 이번에야 말로 당원 동지 여러분의 소신투표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으로 진정한 선거혁명을 이뤄내야 합니다.

한나라당을 구한 박근혜 전대표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계파 없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위대한 대구ㆍ경북 대의원들의 힘으로 한나라당을 확! 바꿔주십시오.

저 박진은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중심, 종로의 3선 의원입니다.
저는 탄핵의 역풍 속에서도 한나라당을 지켜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총력지원 한 손학규 대표를 꺾고 당당하게 승리했습니다.

저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감출 것이 없습니다.
그 열정과 각오로 당대표최고위원이 되어 반드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저 기호 5번 박진은 한나라당을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국민들은 완전히 새로운 한나라당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실사구시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민생현장에서 국민과 실시간 소통하는 모바일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해군 장교출신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필사즉생’ 정신으로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을 구하겠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키겠습니다.
눈앞의 표를 의식해서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한나라당이 ‘짝퉁 민주당’이 되는 것을 막겠습니다.

이곳 대구ㆍ경북의 한나라당 선배, 동지들이 어떻게 지켜온 당입니까?
확고한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어려운 서민들을 껴안겠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의 새로운 재창출이 가능합니다.

저는 탕평정치를 펼쳐 계파 간의 벽을 허물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의 건전한 보수 세력을 결집하겠습니다.

문호 개방과 상향식 공천으로 정치개혁을 주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이제 선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천막당사 시절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되새겨야 합니다.

이제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롭게 변하는 한나라당을 여러분이 만들어 주십시오.

박진감 있고 진정성있는 박진이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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