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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5 1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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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한나라당 홈

2011. 6. 24(금)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원  희  룡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기호1번 원희룡입니다.
인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헤쳐갈 수 있을지’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모으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모두가 한나라당이 위기라고 말합니다.
한나라당이 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위기를 말하는 것보다, 변화를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패배주의적 생각을 떨쳐내는 것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변화를 말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내부에 퍼져있는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직 시작도 하기 전에 보나마나 질 것이라고 미리 겁부터 먹고 있는 비관적인 생각부터 말끔히 씻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 무책임한 야당한테 넘길 수 있습니까?

절대 안됩니다.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

우리 한나라당이 어떤 정당입니까?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한 자랑스러운 정당입니다.

우리한테는 수많은 인재들이 있습니다.
위대하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수많은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끼리 삿대질하는 일은 그만둡시다.

낙담하고 힘들어하는 동지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일부터 먼저 합시다.

저 원희룡부터 하겠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서 승리를 향해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한나라당은 위기입니다.
어떻게든 당을 쇄신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변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해야 국민의 마음을 되찾아올 수 있습니까?

적당하게 당 대표를 다른 얼굴로 바꾸고, ‘한나라당이 이제 변했다’고 말하면 되는 것입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변화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바꿔야 진짜 변화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누가 한나라당의 대표가 될 때, 우리 국민이 ‘진짜 한나라당이 변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겠습니까.

옛날 정치를 대변하는 중진대표입니까?
아니면, 40대의 젊고 참신한 대표입니까?

자기희생은 없이 이미지만으로 정치하는 대표입니까?
아니면, 당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온 몸을 던지는 대표입니까?
지금 우리에게는 당의 변화를 상징할 수 있는 지도자, 국민이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변하는구나’ 하고 믿을 수 있는 젊은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저 원희룡, 이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저를 버리고 당을 살리겠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표 경선에서 이기건 지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제 자신이 국회의원 뺏지를 다는 일에 매달려서 노심초사하는 그 시간에 홀가분한 심정으로, 한 석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전국을 발로 누비며 뛰고 또 뛰겠습니다.
당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버리겠습니다.
동지여러분을 위해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당을 개혁하되, 우리의 기본 가치를 지키는 책임 있는 개혁을 하겠습니다.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는 화합형 당 체제를 구축하고, 신진인사에게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하여, 패기와 활력이 넘치는 당을 만들겠습니다.

정권재창출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가 약속한 대화합의 그 정신,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온 몸을 던져 화합과 포용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곳 대구경북은 오늘의 한나라당 정권을 만들어낸 주역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한나라당을 지켜주는 우리 당의 심장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저 원희룡은 여러분을 믿습니다.
한나라당의 새로운 역사가 바로 여기 이곳 대구경북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직 시간은 충분합니다.
죽어야 산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나를 버리고 모두가 힘을 합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원희룡, 저의 모든 것을 버리고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위대한 한나라당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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