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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24 1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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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가 총7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원희룡 후보가 기호1번, 권영세 후보가 기호2번, 홍준표 후보가 기호3번, 남경필 후보가 기호4번, 박진 후보가 기호5번, 유승민 후보가 기호6번, 나경원 후보가 기호7번으로 정해졌다.

기호1번을 받은 원희룡 후보는 “기호1번 원희룡, 「①번」을 지키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히면서 19대 총선 불출마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고 ‘책임 있는 개혁’을 주장했다.

반면 기호7번을 받은 나경원 후보는 “여성 당대표 걸림돌이면 여성대통령 호소할 수 있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위원이 아니라 대표하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조차 여성이냐 남성이냐 걸림돌이 된다면 대통령은 과연 여성 대통령을 뽑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성당대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경계했다.

또한 “전략공천 비율을 늘린다던지 인재영입을 강조하면서 공천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며 “공천권과 관련해서 줄세우기, 줄서기, 이런 전당대회 모습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특히 “인재 영입을 주장하면서 사실상의 자의적인 칼을 휘두르려 하고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내가 대표가 되면 공천권의 칼을 과감히 내려놓겠다”고 단언했다.

기호 3번 홍준표 후보는 전당대회에 대하여 “‘반듯한 대한민국, 당당한 한나라당’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상실한 채, 이전투구(泥田鬪狗)양상을 보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홍3’의 기운으로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무기력한 한나라당을 반드시 탈출시키고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나라당 쇄신과 개혁정치의 적통자로서 세대, 계층, 이념, 지역, 종교를 초월하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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