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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7 0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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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6시50분을 마지막으로 이번겨울 단체관광열차인 산타마을 눈꽃열차를 환송을 하고, 현장에서 그 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다가오는 년말에 더 많은 열차관광객 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는 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박찬훈 영주시의회 의장,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등 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지난 1998년 환상선 눈꽃열차로 시작된 산타마을 눈꽃열차는 서울과 대전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분천역의 산타마을을 돌아 풍기역에 잠시 정차한 뒤 귀향하는 코레일의 관광열차상품이다.

영주시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부터 서울지역 대형 여행사를 방문해 단체객 모집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밝혔다. 영주풍기 정차 횟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음을 감지한 영주시는 서원 부시장을 중심으로 코레일 경북본부와의 접촉을 통해 풍기역 정차를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8월에는 전국 대규모 여행사와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 소속 여행사 대표 35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키로 하고, 영주시는 풍기인삼조직위원회와 풍기인삼시장상인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스의 확대운영 방침을 결정하고 관광객 모두에게 냄비받침대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X-mas트리 제작과 포토존 설치 등 보다 내실 있는 환영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그 결과 24회에 걸친 1만명의 관광객이 풍기역에 하차했고, 풍기역앞 부스와 인삼시장을 비롯한 재래장터에서 기간 중 판매한 매출액이 약 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정년을 마치고 풍기에 정착하게 된 퇴임 교사와 귀촌인들이 열정적으로 노래자랑을 진행해 준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영주시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일부 여행 일정취소로 기대보다 방문 횟수는 적었으나 방문객은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평가했다. 영주시와 (재)풍기인삼조직위원회와, 상인회 등에서는 다가오는 년말 눈꽃열차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키 위해 코레일 지역본부와 여행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고 환영행사장도 시골정취가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하고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전시하는 등 더욱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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