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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2 1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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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양승조 사무총장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의 ‘통합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문 대표는 12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와 당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계파를 넘어선 ‘원탁회의’ 구성 계획을 밝혔고, 그는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손 전 고문이 문 대표의 제안을 거절해 오찬은 무산됐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함께 경쟁했던 후보님들, 전임 지도부들을 잘 모시면서 함께 가겠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찾아 뵙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지속적으로 제가 약속을 요청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분들과 함께 일종의 ‘원탁회의’를 구성해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가닥을 잡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그동안 당을 이끌었던 분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원탁회의’구성 계획을 이날 의원총회 직후 열린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에서도 언급하면서 진정성을 내비쳤다. 비록 무산됐지만 손 전 고문에게 오는 14일 오찬을 제안한 것 또한 문 대표의 ‘통합 행보’의 일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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