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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2 16: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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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박희태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는 2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저축은행 사태' 등 주요현안 쟁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연설을 듣고 대정부질문에 들어간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운영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민주당은 '대여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구체화하고,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국정조사를 통해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저축은행 사태와 FTA 문제에 대해 대여 공세를 강화해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이번 국회에서 반값등록금 전월세상한제 민생추경 등을 민생 5대 과제로 선정하고 보편적 복지와 진보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 사태는 권력형 비리로 보고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포함해 김황식 국무총리,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부실 사태는 정부의 정책실패와 감독 부실이라는데 초점을 두고 현 정부를 비판할 예정이다.

여기에 민주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상정에 대해 반대하고 재협상 요구를 거듭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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