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2-06 10:10:55
기사수정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6일 “새누리당이 말하는 무상복지 등의 구조조정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나라 복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복지과잉이나 축소, 구조조정 요구는 이런 점에서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연말정산, 건강보험료 체계 개편 백지화 등 정부.여당의 무능으로 야기된 정책혼선을 마치 과도한 복지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왜곡하려 한다”면서, “지금 시대정신은 복지국가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아이들 보육과 교육, 의료는 국가 책임이고 헌법상 의무로, 기본적인 복지 사항을 절대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헌법이 정한 기본 복지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법인세 정상화를 조세개혁의 첫 번째 과제로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범국민 조세개혁특위 설치에 새누리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과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 검사 경력을 숨긴 것과 관련해,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 과거 이력을 숨긴 것만 해도 사퇴 이유는 분명하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2·8 전당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비대위와 관련해 "정치혁신, 당 재건과 안정을 목표로 출발해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레 출범하는 새 지도부에서도 문희상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의 리더십을 계승, 발전해 국민의 신뢰를 얻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08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