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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4 1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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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체험 특별관 4DX 등 새로운 상영관 기술로 극장 트렌드를 리드 하고 있는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이번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 (ScreenX)’ 확산에 팔을 걷어부쳤다.

CJ CGV는 오는 5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 주관으로 CGV홍대서 ‘KAFA+ ScreenX 영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크린X를 활용해 제작한 새 영화 '엄마'와 '귀신고래'를 비롯해 지난 2013년 제작된 '더 엑스(The X)' 등 3편의 단편영화를 연이어 상영한다. 스크린X에 관심있는 영화인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스크린X는 기존의 전방 스크린 외에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개념 상영 포맷이다.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지운 감독의 ‘더 엑스’를 통해 세상에 첫 공개, 여론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엔 미래부주관 ‘차세대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스크린X 전용 영화, 스크린X 얼터너티브 콘텐츠, 제작기반 기술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1월엔 민관 합동 ‘미래성장동력분야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선정되고 미래 세계 영화 시장을 리드할 새로운 상영관 기술로 또 한 번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는 정부 지원하에 다면 영화 상영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 정착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이는 두 편의 단편 영화 ‘엄마(홍성훈 감독, KAFA 제작)’와 ‘귀신고래(최양현 감독, 파란오이필름 제작)’는 CGV의 기술적 지원 하에 스크린X의 가능성을 시험한 작품들이다.

‘엄마’는 KAFA 플러스에서 제작했고, ‘귀신고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2014 첨단기술 실험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금으로 파란오이필름에서 제작했다. 특히 KAFA는 지난 2012년부터 3D영화제작교육을 통해 현장영화인들의 3D영화 제작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크린X 단편 영화까지 완성해 선보이게 됐다.

‘엄마’의 촬영을 맡았던 김영노 촬영 감독이 영화 상영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스크린X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2015년 스크린X 영화 콘텐츠 교육 계획 발표도 있을 계획이다.

함께 상영되는 ‘더 엑스(김지운 감독)’는 스크린X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첫 영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엘리트 요원 X(강동원)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강동원이 요원 X를 맡았고, 신민아가 X의 여자친구 미아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CGV측은 "극장을 넘어 새로운 관람 문화를 리드할 신동력을 끊임없이 개발해 왔다“면서, "스크린X의 기술 도입이 콘텐츠의 스토리텔링 확장, 새로운 장르 탄생 등 창작자들의 무한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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