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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4 13: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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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2월 첫 수주도 LNG선으로 시작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스선 분야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약 2억 달러 규모의 17만4천㎥급 친환경.차세대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차세대 LNG선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천연가스의 선박 동력화를 가능케 하는 연료공급장치와 운송 시 발생하는 손실률을 낮추는 재액화 장치(Partial Re-liquefaction System)로 구성된다.

해당 장치를 만디젤 社의 가스 분사식(ME-GI) 엔진과 결합해 선박에 설치할 경우, 자재비 절감은 물론 연료효율을 기존 DFDE(Dual Fuel Diesel Electric) 엔진 대비 20%까지 높일 수 있고 운영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LNG 운반선의 평균 속도인 12노트(22km/h)로 운항할 경우, 하루 최대 1만 5000달러까지 운항비를 절감할 수 있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오염물질 배출량 또한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각국의 환경 규제 방안과도 부합한다.

고재호 사장은 “세계 최대 선박엔진 회사에 관련특허를 수출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기술은 전세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면서, “경제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토대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37척의 LNG선을 수주했고 올해도 벌써 5척을 수주하면서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LNG선 5척, VLCC 2척 등 현재까지 7척 12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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