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한-ASEAN 간 무역.투자 증진 및 문화.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설립한 국제기구인 한-ASEAN 센터(ASEAN-Korea Centre)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제7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례 이사회에서는 2014년도 센터사업 평가, 2015년도 사업계획 검토 및 예산 승인, 한-ASEAN 특별정상회의 후속조치 논의 등 참석 이사들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ASEAN이 추진해 온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공동체가 출범하는 해로, 지역 및 국제적으로 ASEAN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ASEAN 대화관계수립 25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한-ASEAN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기반으로 각 분야별 ASEAN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5일 제7차 연례이사회 계기 설립 6주년 기념 환영 리셉션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 리셉션에는 각 국별 이사(우리측 이사: 서정인 남아태국장), 주한외교단 및 정계.언론계.학계.경제 및 문화계 인사 등 최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한 단계 도약한 한-ASEAN 협력을 확대.심화하는데 한-ASEAN 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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