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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4 1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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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이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MB회고록 논란에 대해 “매를 벌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4일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MB회고록 출판은) 그 분(이명박 전 대통령)이 모든 사람들을 향해 뺨을 한 대씩 때린 격으로, 결국 매를 번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논란이 되길 원한다면 몰라도 (중략) 일단 회고록을 왜 이 시점에 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이 회고록에 대해 시기가 잘못됐다, 내용이 틀렸다, 다 자화자찬이다 이런 부정적인 의견만 나올 뿐, 좋은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MB정부의 자원외교과 관련해서, “자원을 사러 간다고 공표하고 가면서 꼭 내가 사야 한다는 식”이라면서, “그것도 사러 가는 사람이 어마어마한 사람이 간다, 실적을 꼭 내야 한다고(대외적으로 공표)하면서 가니 (자원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당 지도부가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론’에 비판적 목소리를 낸 데 대해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논쟁은 사실 불필요하다”면서, “사실은 청와대와 선 긋기를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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