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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4 1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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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앞으로 중진회의에서 제가 할 말은 없을 것 같다. 참석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국민 말을 듣기보다는 청와대 말을 너무 들어서 오히려 청와대도 어려워지고 당도 어려워졌다”면서, “지금 그것을 바로 잡을 기회가 왔다. 당 대표, 새로 되신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그 점을 꿰뚫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중진 의원들까지 참석하는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쓴소리를 내곤 해 ‘여당 내 야당’이라는 명칭까지 얻은 이 의원은 비박 유승민 원내대표가 취임하면서 이를 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도 청와대를 향해 “담뱃세를 느닷없이 올려 2조~3조원 더 거둬들이고 연말정산으로 2조~3조원 걷어서 5조~6조원 더 걷었으면 그게 증세이지 서민들이 정치에 후원금 준 것이냐”고 반문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복지 부분을 다시 손대든지 해야지, 서민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서 정부로 들어가는데 ‘우리는 증세한 적 없다’고 말하니 나라가 안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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