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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3 16: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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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10개의 지역축제에 투입될 국비 예산이 전년 대비 36%가 증가된 22억 4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의하면, 올해 국비가 투입되는 지역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경 발효젓갈축제 등 문화관광 6개 축제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보령머드축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인 해미읍성전통문화공연, 계룡군문화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으로, 지역의 문화자원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이와 별도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축제 육성을 위해 도비 자체지원 축제인 지역향토문화축제에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회 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이준호)를 열고 올해 지역향토문화축제에 대한 도비 지원 심의와 지역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축제 이외에 시·군으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은 논산딸기축제 등 10개 축제에 대해 축제별 도비지원 규모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위원회는 ▲대표축제인 논산 딸기축제 1억 원 ▲최우수축제인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7000만 원 ▲우수축제인 예산 옛이야기 축제와 아산 대한민국 코미디핫페스티벌에 각각 4000만 원 ▲유망축제인 공주 알밤축제와 태안 바다황토축제에 각각 25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어 위원회는 도의 핵심 축제정책 인 ‘작지만 경쟁력 있는 주민자율형 지역축제 발굴.육성’을 위해 도가 추진해 온 전문가 집단 축제멘토제 운영 활성화 방안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지역축제의 객관적 성과 측정.환류 지원 등 지속적 행정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축제육성위원들은 정부의 ‘2015년도 문화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개 축제(전년 대비 2개 증가)가 선정돼 국비 8억 4700만 원을 확보(전년 대비 52%증가) 한 것은 그동안 내실 있는 축제운영과 특화자원을 연결하는 축제 개발 노력 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도 이를 집중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도는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축제발전을 위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간 상생협력,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명확한 역할정립, 재정지원과 행정지원 간의 효율적 자원배분 등을 위한 최적화 모델 구축을 추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조직개편에 따른 축제 업무의 관광산업 분야와 접목을 계기로 축제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축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발전전략의 추진으로,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와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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