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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2 18: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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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야당 지도부를 잇달아 예방하고 야당 '소통행보'를 개시했다.

이날 오전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 원내대표는 오후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야당 원내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우 원내대표와는) 같은 76학번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이렇게 원내대표로 만나게 돼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자주는 만나지 못했지만 우 원내대표가 정말 훌륭하고 합리적 분이라는 얘기를 너무나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제가 이완구 전임 원내대표 못지않게 더 잘 모시겠다”면서, “저나 원유철 정책위의장이나 수를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서 여야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이 원하는 그런 정치를 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존경하는 유 원내대표는 76학번 모임도 하면서 동시대를 같이 고민하고 살았던 정말 귀한 친구로, 늘 존경하고 훌륭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인품이나 능력에서도 모자람이 없다”고 화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이완구 전임 원내대표와 여야가 소통하려고 노력했지만 유 원내대표께서는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원 정책위의장도 4선 중진으로 의장을 맡는 자체가 파격이고 야당과도 소통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일 오전 그동안 전임 이완구 원내대표 체제에서 진행해왔던 대로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도 예방했다. 문 위원장은 유 원내대표 등의 방문에 "훌륭한 분들이 딱 잘 됐다. 우리 국회가 운이 따르는 것 같다"면서, “(유 원내대표-원 정책위의장과) 같은 국방위를 했다. 이 분들이 계시면 당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고 대통령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덕덤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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