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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1 2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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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는 조직이 새롭게 출범됨에 따라 국민안전정보 관리실태를 파악키 위해 국민안전통계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그동안 (구)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 (구)소방방재청, (구)해양경찰청에서 따로따로 관리해오던 안전, 재난, 소방, 해양안전에 대한 각종 통계와 현황 등을 통합.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 e-나라지표, 기 발간된 연보 및 직제 등을 기초로 조사대상을 발굴해 최종 110종의 통계를 파악했다.

조사 통계 중 국민안전과 밀접한 물놀이 안전사고, 화재, 119구조 및 구급, 지진, 해상조난사고 등에 대한 추이를 살펴보면, 물놀이 안전사고의 경우, 최근 5년간(‘09~‘13)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연평균 48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나, 2014년에는 절반(50%, 24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경우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는 42,135건 발생에 인명피해 2,180명(사망 325명, 부상 1,855명)으로 최근 7년간(‘07~‘13) 연평균에 비해 발생건수는 6.3%(2,829건) 감소했고, 인명피해도 3.3%(74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10~‘14) 발생한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47%), 전기(24%), 기계(1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형별로는 건축.구조물(주거, 판매.업무, 산업시설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26,415건, 62%)하고 있고, 특히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은 건축.구조물 유형 중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 구조.구급은 최근 10년간의 119구조와 119구급 통계를 보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119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사진제공/국민안전처 .

또 지진은 최근 10년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연평균 53회 정도였다. 특히 2013년에는 이례적으로 예년의 2배가량인 93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 지진관측사상 4번째로 강한 규모인 5.1의 지진이 2014년 4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의 수습.복구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경우이다. 자연재난은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회, 사회재난(인적, 사회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이후 2014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까지 총 7회 선포됐다.

해상조난사고는 2014년에 발생한 해상조난사고의 경우 사고발생 선박기준 1,418척으로 최근 5년간(‘09~‘13) 연평균(1,596척) 보다 낮으나, 사고발생인원(11,180명)은 세월호 사고 등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9,960명) 대비 1,220명(12.2%)이 늘었다. 반면, 내수면 유.도선 사고는 2010년 1건(사망1명)이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종제 기획조정실장은“앞으로 국민안전처는 국민안전 총괄부처로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국민안전 통계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통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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