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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6-01 14: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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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1일 오후 3시45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원동면 화재리 도로상에서 A씨(48)가 자신의 트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A씨의 트럭 안에 연탄이 피워져 있었고, 유서가 남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1일 경찰은 A씨가 자녀와 부모에게 남긴 유서속에 "내차 있는 곳 앞 여기에 엄마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에 실종됐던 동거녀 B씨(53. 주점업)가 인근 야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에 나서 B씨가 암매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4일 오전 1시쯤 자신의 집에서 10년전부터 동거해 오던 B씨(53. 주점업)가 술을 많이 마셨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폭행해 숨지자 변사체를 양산시 어곡동 소재 인적이 드문 야산에 포크레인 등을 이용해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씨의 아들 C씨(30)는 지난달 24일 이후 A씨와 B씨가 연락이 안 되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내, 휴대폰 위치추적 등 수사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A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0분쯤 B씨를 암매장한 인근 도로상에서 자신의 트럭에 연탄을 피우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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