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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3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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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은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에 파블로 클림킨(Pavlo Klimkin)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지난 22일 오후 현지에서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및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장관은 우크라이나 주권, 영토보전 및 독립 존중에 대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강조했고, 민스크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한 관련국간 지속적인 협의 등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측의 건설적이고 부단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세가 조속히 안정화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는 등 사태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클림킨 장관은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동부 인도적 상황 개선 및 재건에 있어서도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다소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음에도 양국이 관계 증진에 대한 상호 의지를 보유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정세의 안정화와 함께 실질협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장관은 한국이 국가 재건 및 산업화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양 장관은 IT.우주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 장관은 타마르 베루차쉬빌리(Tamar Beruchashivili) 조지아 외교장관과도 면담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양국 교역이 최근 5년간 약17배 증가(2009년 4.4천만불 → 2013년 1.2억불)하는 등 양국이 경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나아가 상호 투자 확대, 조지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교통.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등을 통해 호혜적 실질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또한, 윤 장관은 경제뿐 아니라 정무 분야에서도 정례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제반 분야 협력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금년중 개설 추진중인 트빌리시 주재 우리 상주 공관이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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