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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0 14: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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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보신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놓고 노사관계에 대한 국정 최고 책임자의 무능을 드러낸 최악의 연설이었다고 비난했다.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30일 오전 이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에서 "연봉 7000만원을 받는다는 근로자들이 불법파업을 주동했다"면서 "기업 한곳의 파업으로 전체 산업이 흔들려선 안된다고 발언했는 데 이는 사실관계도 틀린 데다 편견과 고집으로 가득찬 주장"이라고 질타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 근본 원인을 알아야 한다"며 "주야 2교대 근무시스템이 노동자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설명해도 모자랄 판에 파업의 정당성 훼손을 위해 부풀려진 허위사실을 대통령 자신이 직접 언급했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쌍용차의 경우 파업 전보다 지금 생산성이 훨씬 좋아졌다며 노사관계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도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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