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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3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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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1. 5. 29(일) 14:0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대학생과의 대화를 가졌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의 모두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휴일인데도 이렇게 총학생회장님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원래는 우리가 학교로 찾아가야하는 게 마땅한데 총학생회장님들이 오신다고 해서 국회에서 맞이하는 형식을 차렸다. 대학시절이라는 것은, 우리도 대학시절을 지낸 사람으로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고 꿈과 낭만이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설계를 하고 크게는 나라와 세계에 공헌할 젊은이들의 역량을 기르는 그야말로 인생에 있어서 황금시절이라고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그런데 최근에 등록금문제로 우리 젊은이들과 그들의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 미래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책무를 크게 느끼고 있다. 또 등록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업 후 상환을 조건으로 하는 등록금대출, 학자금대출제도가 들어서기는 했지만 이것이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되어서 심지어 신용불량자가 생긴다는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고 주변에서 흔히 나오는 얘기이다. 여러 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집권여당으로서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

- 여러분들의 가감 없는 말씀을 좀 듣고 학부형들의 말씀도 듣고 학교 측과 얘기도 나눠보고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대안을 차근차근 만들어 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급할수록 우리는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이 문제에 접근해서 한번 제도를 만들면 그 제도가 오래가고 그 영향이 심대하기 때문에 등록금문제와 관련하여 고등교육문제전반을 보아야하는가. 국가관과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여러분들의 얘기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 오늘 이 문제의 당사자로서 학생들이 느끼는 현실과 개선되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여러분들께서 기탄없는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들이 가감 없이 받아들이겠다. 오늘 이 만남이 저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오늘 다시 한 번 반가운 얼굴로 대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모임이 앞으로 우리나라 역사에 중요한 모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서 지혜를 짜냈으면 한다.

ㅇ 참석한 대학생들을 대표하여 정현호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한양대 제39대 총학생회장이다. 저희는 서울지역 총학생회장 모임으로 시작을 했고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서 저희 학생들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이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대내적으로 축제공유라든가 학생들의 이익과 관련된 반값등록금 등의 문제에 대해 공유해왔다. 이제는 대외적으로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조례안에 행보를 함께 해오다가 반값등록금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학생대표라면 이 문제를 다뤄야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행동하게 되었다. 한나라당 내에서 반값등록금이라고 말하는 문제가 단순히 포퓰리즘이나 일회성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해서 반값등록금을 실현했으면 하는 바람을 확인하고자 이렇게 오게 되었다. 황우여 원내대표님께서 실천의지가 있는지 그리고 이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확실하게 묻고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이 모임 자체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저희는 초당파적 차원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색을 띠지 않는 상태에서 한나라당으로부터 확답을 얻고 또 민주당을 만나 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서 반값등록금을 할 의지가 있는지 확인해볼 예정이다. 또 학내에서 반값등록금이 실현되도록 행보할 생각이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각 총학생회장들을 통해 좋은 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ㅇ 임해규 정책위부의장은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제 KBS 심야토론에서 등록금문제로 토론을 했다. 지금 여야 간에 올해는 대학생 등록금 부담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100% 만족할 정도는 아니라도 최선을 다해서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데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님께서 총대를 메고 일을 하고 있다. 교육 쪽의 일을 쭉 해온 의원으로서 대표님을 잘 받들어 학생들, 특히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우리 당의 기조이고 해야 될 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번 해보려고 한다. 오늘 이렇게 방문까지 해주셔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모쪼록 여러분들의 말씀을 잘 듣고 저희들이 여러분과 부모님들의 어려움, 등록금부담으로부터 해방이 되어 좀 더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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