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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10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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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제기동에 주민들의 쉼터이자 독서를 매개로 하는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되는 작은도서관이 찾아온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생활 속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제기동 주민센터 신청사에서 운영되는‘제기동 미래뜰작은도서관’을 오는 1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는 쾌적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제기동 주민센터(동대문구 약령시로 71)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한 바 있다.

산뜻하게 새단장한 제기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에는 도서 총 8,080여권이 비치돼 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2대,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안락소파 4개와 테이블 8개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로써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미래뜰이라는 명칭은 직원들에게 공모해 선정한 것으로 꿈과 미래를 가꿔 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주로 화초나 나무를 가꾸는 집안에 있는 평범한 빈터로서의 뜻을 내포한‘뜰’에 착안해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도 강조했다.

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서울시 거주자로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등록을 하고 이용하면 된다. 도서대출은 1인당 3권으로 7일까지 가능하고 도서관 내부에는 음료수나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다.

한편 구는 마을 학생들과 주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을 위해 답십리2동 민들레작은도서관, 회기동 꿈자람작은도서관, 휘경1동 새싹마루작은도서관, 휘경2동 꿈빛누리작은도서관, 이문1동 꿈꾸는작은도서관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이번 제기동 미래뜰작은도서관 개관으로 독서 기회 확대 및 편익 증진을 통해 구민의 생활 속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대문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에 개관하는 제기동 미래뜰작은도서관이 구민 여러분들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도서관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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