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1-06 19:58:53
기사수정

정부는 일본이 최근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것과 관련해, “중대한 도발”이라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일본 정부가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중대한 도발을 한 것에 대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특히 “왜곡된 역사를 내용으로 하는 잘못된 동영상이 초등학생을 포함해 미래를 짊어지고 갈 자라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이 더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의 올바른 역사교육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서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이해 전쟁에 대한 반성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아베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역대 내각의 담화를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에 입각해 진정성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주변국과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쌓아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정부는 종전 70주년 계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베 총리 담화 내용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97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