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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5 16: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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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표적인 음악 도시 비엔나에서 탄생한 최고의 뮤지컬 ‘엘리자벳(ELISABETH)’의 2012년 2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엘리자벳’의 한국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엘리자벳’은 왕관을 쓰고 화려해 보이는 그녀의 옆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클래식한 느낌의 실루엣 속에 비춰진 ‘죽음’과 가냘픈 ‘엘리자벳’의 모습을 통하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죽음과 연결되는 검은색 바탕에 순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하얀색을 포스터 전면에 배치하여 삶과 죽음, 사랑과 배신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한국 포스터 작업에는 패션잡지 보그(Vogue), 엘르(Elle), 바자(Bazar) 등 다양한 패션화보, 광고사진 등으로 유명한 포토그래퍼 김태우, 스타일리스트 김하늘, 헤어아티스트 조영재, 메이크업아티스트 이미영, 캘리그라피 및 디자인 프로파간다 등 패션, 광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실력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팀이 참여해 ‘엘리자벳’이라는 대작에 걸맞은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완성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한국 대중들에게는 ‘모차르트!’로 먼저 알려진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함께 비엔나 극장협회(VBW)가 1992년 처음 제작한 뮤지컬로 한국 뮤지컬 계에서도 오랫동안 주목하고 있던 대작으로 가장 성공적인 순수독일어 뮤지컬로 손꼽힌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후로서 유럽 전역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엘리자벳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죽음이라는 무형의 존재를 형상화하여 풀어나간 독특한 스토리에 이미 10개국 7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매료되었다.

또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멜로디는 관객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오랜 시간 떠나지 않는다. 취리히의 한 신문은, “르베이의 음악은 브로드웨이의 클래식함, 비엔나의 서정적 느낌, 그리고 팝과 재즈까지 모든 장르를 기가 막히게 어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래식한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독일어권 뮤지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려 온 한국관객들에게 가슴 속까지 전율하게 하는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로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는 5월 26일~28일까지 3일간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연출가, 엄홍현 프로듀서, 김지원 프로듀서, 한국어 극본을 맡은 박인선작가 등의 한국 크리에이트브팀과 한국 정서에 맞는 대본과 공연에 대한 집중적인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5월 30일에는 추가 배역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포스터 공개와 크리에이티브팀의 구체적인 회의가 시작되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올해 11월 한남동에 오픈하는 블루스퀘어 뮤지컬 전용관에서 2012년 2월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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