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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6 1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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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류재산(이학박사)연구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4년 농업연구원상 평가에서 ‘농업연구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19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4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류재산 연구사가 버섯분야 원천기술과 실용기술개발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농업연구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연구대상 수상자는 전국 농촌진흥연구기관 연구원 중 최근 3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한 연구원을 서면과 공개평가로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경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에 근무하고 있는 류재산 연구사는 새송이유전체 해독과 고부가가치 버섯품종개발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류 연구사는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실용화기술 개발을 통해 고온성과 저온성품종, 베타글루칸 고함유 품종을 육성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농가 애로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는 버섯 퇴화종균 문제를 분자적 수준에서 밝히고, 이를 토대로 농가에서 쉽게 퇴화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키트를 개발하는 등 영농 현장 활용기술 4건을 농가에 기술이전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세계최초로 새송이 유전체 해독과 데이터베이스구축을 통해 미래 먹거리 기술의 토대를 마련했고, 현재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산업적가치가 뛰어난 고부가가치 효소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를 수행해 유럽이나 북미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버섯품종개발에도 매진해 국내 버섯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특허출원 2건과 SCI급 논문을 포함해 모두 11편의 논문을 각종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류 연구사는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농업인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수출형 버섯 신품종육성과 고가 효소기술에도 연구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한편 류 연구사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우리밀이 많이 재배되기를 바란다면서 시상금 절반(50만 원)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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