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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5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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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24)를 키워낸 세계 최강 스페인의 명문 클럽인 FC 바르셀로나 공식 축구학교의 국내 개설이 최종 확정됐다.

스페인 외 지역으로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 이어 세계 3번째이고 아시아서는 최초다.

지난 1월 FC 바르셀로나와 축구학교 개설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주고 받았던 김희태 축구센터(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FC KHT)가 24일 정식 계약을 마치고 제1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

교명은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로 명명하기로 합의가 이뤄졌고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색상으로 줄무늬가 들어가는 유니폼에는 FC KHT 엠블럼도 함께 부착된다.

FC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파견한 코치가 1년 내내 학교 내에 상주하며 영어로 지도하고, 교육생들에게는 FC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1부 리그 유스팀과 해외 각국의 유스팀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미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는 스페인 1부 유소년 팀들과 1년에 6명 이상의 선수들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또한 1년에 1회 이상 FC 바르셀로나 스카우터가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선수들이 1년에 한 번 씩 스페인 현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의 학생들은 해외진출을 대비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게 된다.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는 오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6월 26일과 7월 17일에는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수시 테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희태 이사장은 아주대 감독 시절 안정환(다롄 스더), 명지대 감독 시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스카우트해 국가대표 에이스로 키워냈고 프로축구 대우 로얄즈 감독도 역임했다. 대신중,고와 연세대, 대우프로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풀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현재 한국 U-13 대표이며 세계 최강 FC 바르셀로나 13세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승우가 김희태 축구센터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축구를 배웠다.

김희태 축구센터는 지난 4월에 축구인들의 건강한 소통과 휴양을 위해 센터가 위치한 관음산 중턱에 설립될 ‘축구 마을 스파빌리지’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축구마을은 개인 스파시설을 갖춘 22평 주택 스파빌리지 100여채 등으로 이뤄져, 동시에 1천 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오는 2012년 9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분양을 하고 있다.

김희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KHT 홈페이지(http://cafe.daum.net/fckh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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