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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5 13: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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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탭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 2의 인기몰이가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 액세서리 열풍에 이어 이제 자연스럽게 아이패드 2의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들 찾고 있을까? 고객 피드백을 최전선에서 읽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담당자들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아이패드 2 액세서리 제품들에 대해 알아봤다.

제품을 고르는 키워드 ‘스마트커버’, ‘가죽’, '아이디어‘

사실 아이패드 2의 액세서리 시장은 자동으로 전원을 껐다 켤 수 있는 애플 자체제작 ‘스마트커버’가 거의 동시에 발매되면서 큰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했었다. 그러나 ‘스마트커버’는 아이폰 4와 함께 등장한 ‘공식 범퍼’처럼 유료 번들 액세서리 이상이 아니었다는 판단 아래, 액세서리 업체들은 서둘러서 아이패드 2 케이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아이패드 2 케이스는 특수마그네틱이 포함된 것과, 전후면 카메라의 사용, 스피커 후면 매립, 더욱 얇아진 두께 등을 고려한 점이 주된 특징이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플러스모어(iplusmore.co.kr)의 전상현 팀장은 “기존 아이패드 케이스들의 큰 특징은 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며 “많은 업체들이 기존의 제품 그대로 아이패드 2 규격에 맞게 다운사이징하고, 사용 시간을 확장 할 수 있는 스마트 커버 기능을 포함시켜 출시하고 있다”고 최근의 흐름을 짚었다.

전 팀장이 꼽은 최근 주목받는 제품은 국산 ‘아이루(iRooo)’ 아이패드 2 케이스이다. 우선 다채로운 색상의 신서틱 가죽을 독자적인 염색기법으로 착색 처리하여 산뜻한 느낌을 주며, 애플의 스마트커버와 동일한 기능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사실로 요즘 신진 브랜드 제품들은 애플의 그것들과 품질 차이가 없지만 가격은 20~30% 정도 저렴하다고 귀뜸했다.

또 다른 온라인 몰인 아이폰베이(iphonebay.co.kr) 채송화 대리는 ‘유니크(Uniq)’의 아이패드 2 케이스 제품을 인기 브랜드로 꼽았다. 채 대리는 “유니크 역시 스마트 커버 기능을 제공하지만 인기 비결은 ‘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운 느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가죽 표면에 미세한 패턴을 줘서 안정적인 그립감과 만족스러운 심미감을 전달해준다”고 밝혔다. 채 대리가 손꼽은 유니크의 제품은 ‘단테(Dainte)’시리즈와 코트(Coat)라는 새로운 형식의 포맷을 적용한 ‘스마트코트’ 제품들이다.

흥미로운 아이디어 제품들을 꾸준히 수입, 공급하고 있는 온라인몰 아이온코(ionco.kr)의 김성철 대리는 ‘스파이더 포듐’의 아이패드 2 버전을 손꼽았다. 영국 ‘브레포(Breffo)’의 일명 ‘거미거치대’로 알려진 이 제품은 이미 아이폰 4 처럼 소형 모바일 제품들의 규격에 맞게 나와 눈길을 끈 바 있고, 플렉서블 와이어(Flexible Wire)에 피복을 입혀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한 대표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김 대리는 “스파이더 포듐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모바일 제품 중 가장 획기적인 발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면서 “이 제품이 판매되는 최대의 강점은 모바일 제품 뿐 아니라 규격과 무게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응용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소비자들의 구매 포인트를 분석했다.

아이패드 2 액세서리가 늘어나는 이유는?

한편 애플, 아이패드 2와 관련된 액세서리 아이템이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한 분석도 있다. 대중문화비평을 하고 있는 김원석 씨는 “때로는 애플이 독선적이고 일방적이다 싶을 정도로 완고한 경영 정책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면서도 “제품 패키지에 잡다한 액세서리 제품들을 포함하지 않음으로 애플의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필요한 주변 기기는 다른 회사들이 만들게끔하여 국내외 액세서리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액세서리 제품들이 난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는 “필요한 수요보다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업체간 담함이 없다면 소비자들이 손해 볼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과열 경쟁은 마케팅 및 부대 지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움직임으로 발전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키워드 및 온라인 마케팅 회사들이 부추기려고만 하지 자정하려고는 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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