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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30 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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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도내 복지 기관 및 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학습’을 진행 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세밑을 맞아 도내 노인복지시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안 지사는 30일 아산에 위치한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원천)과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시설장 정택근), 아산시니어클럽(관장 박상규), 고령자 친화기업 3곳, 도고면 향산리 행복경로당(회장 김준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안 지사는 각 기관 및 시설에서 운영 현황을 듣고,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할 권리’ 등 민선6기 도정 핵심 방향으로 설정한 ‘3대 행복과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처음 발걸음을 옮긴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 학대 상담과 학대 예방 교육, 상담 등을 실시 중으로, 회원 수는 3000여명에 이른다. 이곳에서 안 지사는 도내 노인 학대 실태를 듣고, 학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노인 학대 예방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살피고, 이어 아산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인 ‘할머니국수집’에서 점심식사를 가진 안 지사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늘푸른마을노인요양원을 찾아 입소 노인들의 생활공간을 살피고 시설 운영 관련 제도적 보완점, 안전대책 등을 청취했다.

안 지사는 또 아산시니어클럽과 ‘새하얀크린세탁’, ‘청정콩나물’, ‘청정드라이크리닝’ 등 고령자 친화기업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 참여 노인들의 보수 수준과 만족도, 수요처 확보 등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가 이날 마지막으로 발걸음을 옮긴 향산리 행복경로당에서는 운영 상 불편한 점이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노인복지 정책 수행에서 고려할 점은 없는지를 물었다. 행복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의 기능을 개선해 거점화 하고,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계해 보건과 복지, 문화, 여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 자체 사업으로, 올해까지 175곳이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안 지사는 각 현장에서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32만 9000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15.9%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어르신을 잘 모시는 일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로, 민선5기 ‘효도하는 지방정부’ 약속은 민선6기에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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