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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30 17: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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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립오페라 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과 파리 국립오페라합창단에서 활약 중인 테너 노현종, 바리톤 임채욱이 한국 팬들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 배급사인 콘텐숍㈜SDC코리아는 30일 이들의 영상메시지를 공개했다.

내년 초부터 파리국립오페라, 영국국립오페라의 2014/15 시즌 오페라 및 발레 영상물 12편을 국내 독점 배급하는 콘텐숍㈜SDC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유럽 오페라단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것에 맞춰 이들 아티스트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박세은은 축하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오페라발레가 한국 관객 여러분들과도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설렌다”고 밝혔고, 노현종과 임채욱도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리국립오페라가 한국의 관객 여러분들과도 만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흐뭇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해왔다.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솔리스트 박세은은 지난 2011년 발레단의 준단원으로 입단한 후, 2012년 6월 한국 발레리나로는 최초로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그리고 지난해 1월 코리페(Coryphée)로 승급 후, 같은 해 11월 쉬제(Sujet)로 승급돼 현재 솔리스트(Soloist)로 활동 중이다.

올해 12월 28일과 30일에는 파리오페라발레단 사상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전막 발레에서 주역을 맡아 ‘라 수르스(La Source)’ 공연에 참여했고, 내년 상반기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할 ‘파리오페라발레 갈라쇼’에서는 데필레(Le Défilé)부분에 출연한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은 무용수들의 평균 나이가 25세로 가장 젊은 발레단으로, 로맨틱, 고전 발레부터 현대 안무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 매 시즌, 파리 및 프랑스 전역, 그리고 해외에서 18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테너 노현종은 이태리 파르마 국립음악원, 프랑스 블론뉴 국립음악원을 수석졸업하고, 동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2004년 로데네국제콩쿠르, 만토바국제콩쿠르, 리카르토잔도나이국제콩쿠르, 미네르비오국제콩쿠르, 움베르토 사케티국제콩쿠르, 마르망드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바 있다.

바리톤 임채욱은 한양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4년 이탈리아 팔마도르콩쿠르, 2004년 슬로바키아 미쿨라스-슈나이더콩쿠르, 2007년 뮤지카사크라로마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한편, 콘텐숍㈜SDC코리아는 내년 1월 21일 파리국립오페라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10개 내외의 직영 및 위탁관 극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두 오페라단의 작품들을 정기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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