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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24 1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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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농촌의 모내기 풍경이 바뀌고 있다.

푸르게 자란 모를 이앙기로 줄맞춰 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볍씨를 실은 기계만 논 위를 달리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서천읍 삼산리 김필수 씨 포장에서 개최한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연시회’장의 모습이다.

‘무논점파 기술’은 파종 전일, 논의 물을 뺀 논에 일정한 간격과 깊이의 골에 볍씨를 점파하는 것으로 못자리를 설치 이앙하는 기존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은 31.6%, 경영비는 10a당 16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

이번 연시된 기술은 입모 불균일과 잡초성벼 발생 등의 단점으로 인해 그간 주춤했던 직파재배 기술을 수정 보완한 것으로 노동력 절감효과를 크게 높였다.

지난해부터 직파재배를 한 박노영(55세, 화양면 장상리) 씨는 “모내기철마다 일꾼을 구하기 힘들어 반신반의 끝에 해본 직파재배였는데 지난해 수확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 재배 기술을 전수받아 이젠 노하우를 습득해 금년도에는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주위 농가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까지 20여 농가, 21ha 농지에서 실시되던 직파면적이 올해는 60ha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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