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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7 1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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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차기 행장으로 이광구 부행장을 내정했다. 차기 행장이 정해짐에 따라 우리은행은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7일 금융권에 의하면, 우리은행 이사회는 오는 9일 이 부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이 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1957년생인 이 내정자는 천안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 입사한 후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장, 경영기획본부 집행 부행장, 개인고객본부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우리은행 민영화가 사실상 실패함에 따라, 다시 민영화를 추진할지, 추진한다면 어떻게 추진할지 여부 등을 당국과 조율해야 한다.

지난달 지분 매각 입찰에서 30% 경영권 지분 입찰은 1곳만 참가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입찰이 중지됐다. 소수지분 매각도 23.76%의 입찰물량(콜옵션 제외) 중 당국이 입찰마감 직전에 산정한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5.94%만 입찰이 성사됐다.

또 내정설로 인한 내외부의 시선을 불식시키고 조직을 추슬러야 한다. 당초 금융권은 이순우 현 행장의 연임을 예상했지만 이 내정자에 대한 내정설이 불거지면서 이순우 행장이 연임을 포기했다. 이에 서금회와 권력 실세의 배후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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