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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6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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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인 ‘제11회 관례(冠禮)․계례(笄禮) 행사’가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죽서루 경내에서 거행된다.

‘제11회 관례․계례 행사’는 삼척문화원 부설 ‘삼척시전례연구회’가 집례하며, 삼일고등학교 학생 20명(남10, 여10)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 성년식을 재현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다양한 성년 의식을 치르며 육체적․정신적 성장과 성숙을 축하하고, 한 사람의 성인으로 인정해왔다. 마한에서는 성년 의식으로 소년들이 통나무를 끌었고, 신라에서는 화랑제도가 성년 의식을 대신했으며, 고려 때는 ‘가관(加冠)’이라 하여 어린이와 성인의 복식을 달리하는 의식을 치렀다.

16일 죽서루에서 치러지는 관례(冠禮)․계례(笄禮)는 조선시대에 행해지던 성년 의식에서 원형을 따왔으며, 의식은 관자빈(관자의 주례)과 계자빈(계자의 주례)이 행한다.

관자인 남학생 10명, 계자인 여학생 10명이 입장해 절을 하고,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을 차례대로 갈아입는 삼가례(三加禮),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술과 차를 내려주는 초례(醮禮)가 순서대로 거행된다.

성인이 된 것을 기념하고, 이름 대신 항상 부를 수 있는 ‘자(字)’를 내리는 명자례(命字禮)를 끝으로 관례․계례 행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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