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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3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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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인터스텔라’ 제작진과 안젤리나 졸리 감독 그리고 코엔 형제의 각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언브로큰’이 이달 31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과 감독뿐만 아니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사이드 르윈’ 등으로 칸영화제와 아카데미를 석권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조적인 감독으로 칭송 받는 코엔 형제의 각본과 ‘색, 계’ ‘킹스 스피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수많은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아 베를린국제영화제, 골든 글로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음악까지 올 겨울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또 주인공 ‘루이’ 역을 ‘디스 이즈 잉글랜드’ ‘300: 제국의 부활’ 등의 작품에서 얼굴을 알린 잭 오코넬이 맡아 열연했고, 그의 동료 역에는 ‘어바웃 타임’의 돔놀 글리슨과 ‘인사이드 르윈’의 가렛 헤드룬드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목 받는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들을 모두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이 영화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세계적 베스트 셀러인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삶을 살았던 실존 인물 ‘루이 잠페리니’의 믿을 수 없는 실화를 스크린에 담았기 때문이다. 반항과 일탈을 일삼던 ‘루이 잠페리니’가 어느 순간 육상에 흠뻑 빠져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했다는 사실은 이미 그것만으로도 영화만큼 극적이지만, 하지만 그는 올림픽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투기 고장으로 추락해 태평양 망망대해 위에서 47일을 표류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만으로 버틴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적국 일본의 함선이다.

일본 포로 수용소로 끌려간 그는 또 다시 850일 동안 전쟁포로가 된다. 도저히 믿기 힘든 이 모든 일들이 한 사람의 인생 안에서 일어났다는 것, 그리고 그 모든 역경을 견뎌낸 ‘루이 잠페리니’의 기적 같은 삶. 그의 인생을 다룬 ‘언브로큰’은 그 어떤 소설이나 영화보다도 훨씬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삶의 의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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