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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3 13: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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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민주당 홈페이지

민주당이 5월 13일 제4기 원내대표 선출에서 강봉균 의원과 유선호 의원를 고사하고 김진표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하고 새로운 출범을 선언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는 13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하여 두 차례의 접전을 거쳐 한표차이로 김진표 의원에게 원내대표의 자리를 맡겼다.

김진표 신임원내대표는 “한 표 차이로 저에게 원내대표를 맡겨주신 의원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쉽지 않았던 원내대표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진표 신임대표는 “오늘 의원여러분들이 두 차례 투표를 통해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한 표의 차이지만 그만큼 우리당의 현재 위치가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내년 총선에 승리해야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부족하더라도 수도권 출신 김진표가 수도권에서 수도권 한나라당의석 80여석 중 50석을 반드시 찾아오는 승리의 돌풍을 만들어내고 충청 강원 영남권으로 확산시켜야한다는 명령을 주셨다.”며 내년 총선에서의 수도권 의석 확보 목표를 밝혔다.

김 신임원내대표는 “강봉균 의원께, 유선호 의원께 표를 주신 의원들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많이 부족하다.”며 “의원 여러분들께 낮은 자세로 다가가 함께 선전해주신 강봉균 의원 유선호 의원께 조언을 구하고 낮은 자세로 찾아가 오늘 선거를 계기로 좀 더 화합하고 단결되는 정당, 더 큰 민주당 만들어 내년 총선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심부름꾼 열심히 하겠다.”며 아직까지 원내 장악력이 부족함을 시인했다.

민주당이 김진표 원내대표라는 새로운 인물을 선택하자 민주노동당은 우위영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축하와 야권연대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의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있고 총선을 불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제1야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매우 크다.”며 “이명박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하며 국회를 오기와 독선의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서 흔들림이 없어야 하며, 야권연대 또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앞서 이끌어야 할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며 부담감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께서 전임자들의 과와 실을 엄정히 평가하여, 원내 야권연대가 국민들께 실망주지 않고 정권교체의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서 얻어내지 못한 쟁점을 신임 원내대표에게서 얻어지길 희망했다.

원내에서의 지지기반이 강하지 않은 점과 야권연대의 압박을 신임원내대표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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