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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2 11: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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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우강면 솔뫼성지에서 14일 야외공연장인 솔뫼 아레나(Arena)축성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에산군 신암면 위치한 여사울 성지부터 합덕신리성지, 합덕성당, 솔뫼성지를 순례한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사제단, 순례객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성식이 열린다.

솔뫼 아레나(Arena)는 고대 로마의 원형경기장에서 유래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충남도와 당진군이 지난해 8월부터 총 23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4,250㎡의 대지 위에 건축 458㎡, 무대 250㎡, 스텐드 800석 규모로 건립되었다.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신부의 탄생지이며 증조부 김진후 비오 이래로 4대의 순교자를 배출한 곳으로 매년 30만명의 관광객과 3만명의 순례객과 도보 성지순례객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지 이다.

솔뫼 아레나(Arena)는 김대건신부의 신앙과 개척정신, 개혁사상을 보급하고 충청인의 문화예술을 고양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솔뫼 아레나(Arena)로 명칭을 정한 이유는 성 김대선 안드레아 신부님이 탄생하신 솔뫼성지 앞 주차장 일대는 삽교호의 제방이 있기전까지 바닷물이 유입되던 갯말지역이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바닷가 끝 갯벌과 모래, 솔뫼의 야산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에서 탄생하시어, 평생을 마카오의 바닷가와 오송항구, 상해, 그리고 배를 통해 제주도에 표착, 강경 황산포구로 입국하는 등 평생을 바다에서 사셨고, 마침내 한강 새남터 모래사장에서 국문 효수형으로 순교하셨다.

초기 카톨릭교회의 신자들은 고대 로마의 바닷가 원형극장의 경기장 등에서 검투사들이 싸움을 벌이던 모래사장에서 순교하셨다는 점이 일맥상통한다. 현재 이러한 야외원형극장들은 오페라 및 각종 문화행사가 벌어지는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솔뫼에 세워진 야외공연장으로서의 원형공간을 솔뫼 아레나(Arena)로 이름을 짓게 되었다.

아레나(Arena)라는 뜻의 의미는 Arena는 고대로마에서 원형극장 한가운데 모래를 깔아 놓은 경기장 원형 경기장이라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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