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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31 0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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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인들을 학예연구사로 부당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 해제된 국립현대미술관 정형민 전 관장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울관의 관장실과 학예연구실 등 3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관장실 등에서 인사 자료 등 관련 문서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 전 관장은 지난해 말 학예연구사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제자 등 지인 2명의 서류 전형 채점 결과를 조작토록 지시하고 면접 위원도 아니면서 면접시험에 개입, 이들을 합격시키는 등 부당 채용한 혐의(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정 전 관장에 대한 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감사원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감사원이 정 전 관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하자 지난 17일 정 전 관장을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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